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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들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러 나섰다.

'탁류'채만식 작가의 시대를 풍자로 녹여낸 단편소설

이 작품은 1933년 1월에 공표한 단편소설이다. 1920년대 습작기를 지나 1930년대 중후반부에 걸출한 작품을 쓰기 전 주로 단편과 희곡을 출간할 시기에 나온 작품이며 조선일보에 인형의 집을 찾아서 라는 장편을 쓰면서 본격적인 작가로서의 입신을 향한 창작활동 시기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내용이 짧고 어떻게 보면 가볍고 재미있기도 하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에 쓰인 점을 볼 때 결코 가볍지 않은 주제를 다루고 있음을 짐작 할 수 있다. 왜 함께 하는 것을 강조 하는지, 등장 인물들을 쥐로 표현했는지 작가는 시대에 암울함을 풍자적으로 표현했다고 할 수 있다. 이 글을 읽고 난 후 독자의 마음은 뜨거워 질 것이라 생각한다. 그 시대를 겪지 않았더라도 아픈 역사의 정서는 현재를 살아..
이 작품은 1933년 1월에 공표한 단편소설이다.

1920년대 습작기를 지나 1930년대 중후반부에 걸출한 작품을 쓰기 전 주로 단편과 희곡을 출간할 시기에 나온 작품이며 조선일보에 인형의 집을 찾아서 라는 장편을 쓰면서 본격적인 작가로서의 입신을 향한 창작활동 시기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내용이 짧고 어떻게 보면 가볍고 재미있기도 하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에 쓰인 점을 볼 때 결코 가볍지 않은 주제를 다루고 있음을 짐작 할 수 있다.

왜 함께 하는 것을 강조 하는지, 등장 인물들을 쥐로 표현했는지 작가는 시대에 암울함을 풍자적으로 표현했다고 할 수 있다.

이 글을 읽고 난 후 독자의 마음은 뜨거워 질 것이라 생각한다.

그 시대를 겪지 않았더라도 아픈 역사의 정서는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내림으로 이어져 오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작가소개

1902년 6월17일에 태어나 중앙고보를 거쳐 일본 와세다 대학에서 수학하다 중퇴하였다.

사립학교 교원과 동아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퇴사하고 개벽사와 조선일보를 거쳐 1936년부터 전업 작가로 활약했다.

1924년 조선 문단에 발표된 단편 세길로로 문단에 등단하였다.

그의 작품으로 초기작 불효자식을 시작으로 가죽버선, 낙일, 사라지는 그림자, 부촌 등의 소설과 염마라는 탐정 소설을 발표했다.

단편 레디메이드 인생으로 그만의 풍자를 시사했으며 1936년 본격적인 작가의 재입신을 꽤하던 때에 탁류와 태평천하 등 그의 대표작이 이 시기에 발간되었다.

1943부터 1944년 사이 매일신보에 산문과 소설을 통해 징병 지원병을 선전 선동하는 등 친일 작가로 활동했으며 1945년 해방 이후에는 민족의 죄인(1948년)같은 작품을 통해 일제 말기 자신의 친일 행위를 비판하였다.

또한 미스터 방, 낙조, 도야지 등을 통해 새로운 조국의 건설과 그 과정에서 친일파가 다시 득세하는 현실을 비판적으로 풍자하였다.

채만식의 작품 세계는 현실 반영과 비판에 있다.

식민지 상황 속에서 벌어지는 농민의 궁핍, 지식인의 고뇌, 광복 후의 혼란상 등을 실감나게 그리면서 역사적, 사회적 상황을 신랄하게 비판하였다.

친일 행위를 했던 자신 또한 풍자와 비판의 대상으로 삼은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1950년 6월11일에 폐결핵으로 사망하기 전까지 총 290여 편에 이르는 장편, 단편소설, 희곡. 평론, 수필 등을 한국 문학사에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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