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인 | 도서출판선인장 | 1,000원 구매 | 500원 15일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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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0
발가락이 닮았다. 이 소설에는 재미있는 일화가 있다.
김동인의 ‘나의 변명 -발가락이 닮았다-’에 대하여 라는 수필을 통해서 그 내막을 알 수 있다.
그 글에서는 제목처럼 변명이라도 하듯 답답한 마음을 토로 하고 있다.
염상섭을 모델로 한 작품이라는 오해 때문에 구구절절하게 자신의 난처함을 표현하는 것에서 문학사에 한 획을 그을 만큼의 파격과 객관적인 시각을 추구했던 작가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주위 사람들에게 오해를 살까 싶어 전전긍긍하는 모습이 그도 자신이 속한 인간관계에서는 나처럼 어쩔 수없는 범인(凡人)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략 염상섭은 이 소설에 모델이 될 수 없다는 내용과 그이유로 자신의 작화에 대한 신념, 그리고 그래도 오해한다면 그건 상..